시와 음악

버린자의 무언

poongkum 2011. 7. 19. 20:55

길가에
뒹구는 꽁초 하나
누구의 시름일까

아직도 모락모락 타는 거 보니
버린 자 가슴 아직도 타나 보다
바람 일어 꽁초 밀치고
연기되어 사라져도
지나는 인파는 무심 할 뿐

버린 자 말이 없고
보는 자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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