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율 80% 이상으로 항암제가 절반
화이자의 항우울제 ‘이펙사’(Effexor, venlafaxine)가 대형 브랜드 의약품 가운데 87%라는 최고 마진율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꼽혔다.
미국의 재무조사회사인 스탠포드 번스타인(Sanford Bernstein)은 52개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대상으로 세전 마진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그중 30개 제품의 세전 마진이 70% 이상으로 제약 평균 마진인 32%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대형 의약품이 제약사 총 매출에선 10% 정도만을 차지하지만 세전 이익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그만큼 특허만료에 대한 충격도 클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10대 마진을 기록한 제품은 모두 마진이 80%가 넘었으며, 절반은 나온 지 오래된 항암제로서 여전히 표준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이펙사에 이어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아리미덱스'(Arimidex, anastrozole)가 85%, 노바티스의 항암제 '페마라'(Femara, letrozole)가 84%, 화이자의 과민성 방광 치료제 '데트롤'(Detrol, tolterodine)이 84%, 일라이릴리의 항암제 '젬자'(Gemzar, gemcitabine)가 84%의 마진율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다음으로 로슈의 항암제 '젤로다'(Xeloda, capecitabine)가 마진율 82%, 화이자의 콜레스테롤약 '리피토'(Lipitor, atorvastatin)가 82%, 노바티스의 골다공증약 '조메타'(Zometa, zoledronic acid)가 81%, 사노피아벤티스의 항응고제 '플라빅스'(Plavix, clopidogrel)가 81%, 항암제 '탁소텔'(Taxotere, docetaxel)이 80%로 뒤를 이었다.
이들 대형 브랜드의 마진이 큰 이유는 오랜 기간 동안 다량 판매되면서 이미 연구개발에 들인 비용을 건졌고, 최근에 나온 신약에 비해 마케팅 비용도 적게 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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