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온도가 낮은상태에서의 부식을 저온 부식이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온도가 낮아서 부식된다기 보다는 주위온도에 비해 온도가 낮아서 부식되는 경우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압니다. 예를 들면 배기열을
회수하기 위하여 냉수파이프를 이용해서 배기열을 회수한다고 할때 파이프의 온도는 상온보다도 높을수가
있으나 배기온도에 비해서는 매우 낮아서 비기중의 수분이 노점이하로 되면서 파이프주변에 수분과 산등이
응축되어 부식속도를 엄청나게 빨리 하게 됩니다. 이경우 배기온도가 높아지면 노점까지 떨어지지 않아서
부식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유황유를 연료로 사용할 경우 배기가스 온도가 150도 이하가 되면 저온부식에
의해 보일러 나 공기예열기가 빠른시일에 못쓰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황함량이 높은 연료의 경우
배기온도를 높이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반대로 가스등과 같이 황이 함유되지 않은 연료의 경우에는 더 낮은
온도까지 열을 회수할 수가 있고 특히 내식성 재질을 이용하여 로점이하의 온도까지 회수할 수 있게 함으로서
잠열까지 회수하여 100%가 넘는 보일러의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고온부식은 반대로 400도를 넘는 아주 높은 고온에 노출될경우 표면에서 산화철이 생기면서 내부보호를 하지 못
하고 부풀어 오르면서 급속히 내부로 침투되어 짧은시간에 부식되어 버리는 현상으로 파이프내부의 스케일등에
의해 열전달이 방해됨으로서 외부파이프가 빨갛게 달아오르는데도 물이 냉각시키지 못하면 결국 고온부식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대형 폭발 사고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청관제등의 사용으로 스케일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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