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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보엠이씨 기업분석

poongkum 2009. 4. 11. 23:09
세보엠이씨 – 일반기계설비 / 소화설비 / 반도체설비 / 플렌트설비 전문 건설업체

Intro...

건물설비 중에서 파이프가 들어가는 배관공사 분야에서는 단연 독보적인 업체... 세보엠이씨
다시 말해 건물의 핏줄이라 할 수 있는 모든 연결배관을 시공하는 업체로서 우리가 접하고 있는 모든 건물에 이 회사의 설비들이 들어간다고 보면 하자 없다. ^^
냉난방 설비를 비롯해서 공기정화설비, 위생설비, 스프링쿨러설비, 가스소화전, 심지어 반도체공장의 클린룸과 연결하는 배관까지 잡다한 설비부터 고 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는 분야의 설비까지 완전 섭렵하는 설비업체의 대마왕 되시겠다.
근데...주가는??
무엇 때문인지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아니..내리 꽂히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뭘 어떻게 해?? 분석해 봐야징~~
짧게 짧게 가보자... 넘 길면 안 읽는다. ㅋㅋ T.T

1. BASIC INDICATORS.


◈동종업계 대비 적정한가?

적정하다 못해 남는다...^^
PER가 4이면 투자수익률이 거의 25%대에 가까운 수치이므로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오히려 PER수치가 5이하인 기업들은 실적에 비해 낮게 형성되어 있는 주가에 대한 분석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미래의 성장성이 안보인다거나 아님 PER수치의 변수인 순이익이 영업외적인 활동에 의해 갑작스럽게 급증했다던가 하는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그런 적이 없다. 단순히 정체되어있는 매출(약간 줄었다. 10%정도..)과 순이익의 감소(이 또한 그리 불안한 수준은 아니다..)로 인해 향후 성장성에 대해 투자자들로부터 의심을 받고 있는 듯 하다.
즉 위 표에서 보여지듯이 3년 평균 EPS성장률의 감소가 지금의 주가를 형성시키는데 큰 몫을 하지 않았나 싶다.
그나저나 PSR수치가 0.25라니...베리 굿이다.
2008년 7월 9일 현재 세보의 시가총액이 366억인데...음...
정말 탐나는 회사다. 다른 자산은 제쳐두더라도 받을 돈만 390억인데 이건 좀 너무하지 싶다. ^^

◈최근의 일시적인 호재나 루머로 인해 주가가 과대평가 되어있진 않은가?

최근에 재미난 일이 하나 있었다. 이걸 루머라고 해야하나?^^
지난 5월 14일 무식한(?)공시...아니 골 때리는 뉴스가 하나 떳다.
“세보엠이씨는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48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라는 뉴스다. 투자자들이 이 뉴스를 보고 뒤집어진건지 아님 그냥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그 뉴스가 나오자마자 우리의 세보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ㅋㅋ
그 뒤 어떻게 되었을까? 뭘 어떻게 돼? ㅋㅋ
1분기 실적이 아니라 작년 2007년 실적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바로 “아웃” 됐지..ㅎㅎㅎ
솔직히 그런 뉴스에 주가를 상한가 보낼 정도로 우리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는 건지 아님 정말 민감하게 반응한건지 알 순 없지만...정말 그냥 웃기엔 좀 한심스러운 일이다.

◈지난 6년간 EPS수치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는가?

2004년 피크를 찍은 후 2년간 현상유지를 해 오다가 작년에 30%정도 감소했다.
이것이 문제이다.
2006년 매출액이 1439억이고 2007년 매출액이 1488억인데 오히려 순이익이 감소하다니..
판관비가 늘어난 것도 아닌데..무엇이 문제일까?
바로 직접적인 매출원가의 상승으로 인해 매출총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구조적인 문제일 수 도 있지만 세계적인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피할 수 없는 원가요인이 작용했다면 세보의 구조적인 문제라 할 수는 없다.
또 하나 더욱 실질적으로 EPS에 영향을 준 것은 두 번의 무상증자로 인해 늘어난 주식수이다.
이익은 증가하지 않고 있는데 주식수가 늘어나니 당연히 EPS는 줄어들 수 밖에...
즉 기업은 유보율이 많다고 해서 투자자에게 그대로 돌려줄 것이 아니라 그 이익을 가지고 새로운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데...이를 그냥 무상증자로 해결하다니...
물론 사업다악화로 가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새로운 투자자들의 진입을 위해서는 이러한 모습은 썩 훌륭해 보이지 않는다.

2. SACL Curves

전형적인 SACL구조이다. 매출>자산>자본>부채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부채는 거의 정체해 있으며 매출에 의해서 자기자본이 증가하며 그로 인해 자산 또한 증가하고 있다.
단 그 증가속도가 더딘 것을 시장에서는 가혹하리만치 저 평가로 일관하고 있는 것 같다.

◈주 매출제품은 무엇이며 그 제품의 시장점유율(Market Share)은 어느 정도인가?

주요 사업영역은 회사 홈페이지에 친절하게 매우 잘 설명되어있다. 여기서 좀 다뤄야 하나?
매우 고민된다. T.T
간단하게 그림만 보자.


주요 사업영역으로는 일반 기계설비, 소화설비, 반도체설비, 플렌트설비 분야이다.
그 중 도급건축공사가 2007년의 경우 1265억으로 거의 대부분이고 플랜트공사가 209억 정도 차지하고 있다.
세보가 속한 산업을 건설설비군으로 본다면 속한 산업군의 M/S는 1%남짓한 비중으로 매우 미약하나 예를들어 반도체설비 중 클린룸과 같이 업종을 세분화 한다면 거의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신장을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딱히 매출액의 신장이라는 측면으로 보기에는 무리일 수 있으나 반도체설비와 유통, 플렌트 업계의 시설확장 등은 지속적인 매출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최근에 발표된 홈플러스의 홈에버 인수는 지금까지 유대감이 남달랐던 세보와 삼성의 커넥션으로 봤을 때 새로운 매출액 신장의 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물론 까르푸를 인수한 홈에버가 새로 단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인수된 터라 리모델링에 그리 많은 투자를 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신규점포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세보가 발 담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예로 2008년 3월과 5월, 8월에 완공예정인 목포 홈플러스와 진해 홈플러스, 그리고 문경 홈플러스 신축공사에 세보가 발 담그고 있는 중이다. ^^

◈주 사업부문의 경기 위축 가능성이 있는가?

한 마디로 세보의 경우는 우리나라 건설경기가 확 살아나야 한다. 작금의 아파트 미분양사태, 전반적인 시장침체상황에서는 주 사업부문인 설비산업이 확장될 여지가 줄어든다.
역으로 생각해서 이 보다 더 나쁠 수 없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지금의 주가는 황홀한 주가가 되는 것이다.

◈당사의 가장 유력한 제품의 고객 분포가 단일고객에게 집중되어있진 않은가?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 현대, 대우, 대림, SK, 동부, 코오롱, 두산중공업 등이 있으나 확실히 삼성쪽의 발주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자산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는 새로운 부채를 차입하고 있는가?

부채의 증가라고 할 것도 없지만 매년 조금씩 변하는 부채증가의 요인은 매입채무에 기인한 유동부채의 증감부분이다. 전혀 신경 쓸 일은 아닌 듯 하다.
부채비율은 거의 50%대 이하를 유지하고 있고 비유동부채 또한 미미한 수준이다.
세보 김종서 회장의 무차입경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3. ROE/ROA/OP-ROA Bar

2004년 이래로 3년 동안 30%대에 육박하던 자기자본이익률이 2007년에 17%대로 떨어졌다.
17%대의 이익률도 매우 훌륭한 수치이긴 하나 일단 감소했다는 데에서 혹시 구조적인 문제가 있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단 매출은 줄어들지 않았고 판관비 또한 증가하지 않았다. 글구 매출원가도 원자재 상승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율 자체는 오히려 감소했는데... 그럼 뭘까?
답은 오히려 단순한 데 있었다.
자기자본이 계속해서 증가했던 것이다. ㅋㅋ
다시 말해 회사의 실적을 바탕으로 이익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잉여금은 쌓여가는데 실적은 자기자본의 상승 분만큼 따라주지 못했던 것이다.
2004년 대비 자기자본은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그를 뒷받침 해주지 못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를 유념해야 한다.
기업은 말 그대로 “Going Concern” 즉 쌓여진 만큼의 토양분을 바탕으로 더욱 더 큰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계속기업인 것이다. 물론 세보가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이 확대되면 될수록 그 기대치는 커진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매년 똑 같이 100억을 벌어들이는 기업이 있다면 매우 안정적인 회사로 판단하지만 그게 한계이고 더 이상 성장 가능성이 없다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왜냐고?
주가는 미래가치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만일 세보가 계속해서 같은 이익을 내지만 그 이익을 성장동력으로 삼지 않고 회사 내에 유보하는 형태로 자산을 관리한다면 조만간 자산의 크기가 매출의 크기를 압도할 것이고 회사의 이익률은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다. 회사에 큰 문제도 없는데도 말이다.
따라서 당기순이익과 주가를 비교하는 PER지표가 낮다고 해서 오우~ 초저평가야~ 하고 백날 외쳐봤자 계속적으로 초저평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우리들은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ㅎㅎ

◈Reasonable Price

(2008.3.4기준/ KOSPI평균 PER 14.66배 PBR 1.65/회사채수익률: 8.55%(신용등급:BBB-적용)

☞ R.P = EPS(주당순이익)/금리=Bps*Roe/r
= 911.6 / 0.0855 = 5150.19 * 0.177 / 0.0855 = 10662원

☞ R.P=BPS+α= BPS+{(BPS*ROE)-(BPS*r)}*시장 평균PER
5150.19 + ? = 5150.19 + {(5150.19*0.177) – (5150.19*0.0855)} * 14.66 = 11605원

음.. 또 엄청난 괴리를 가져오는 적정주가가 산출되는군... 현재가는 3500원....ㅋㅋ 하지말까??

4. Sales Profit Ratio & Profit Growth Curves.

2006년을 기점으로 모든 이익률 지표가 하락하고 있다. 즉 2007년 실적이 매총이익률의 감소로부터 시작되어 전체적인 이익들이 모두 감소하고 말았다.
전반적으로 경쟁업체들의 심화된 가격경쟁과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이익률 수준이 약간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암튼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적어도 2006년 실적인 9%대는 유지해 주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영위하고 있는 사업분야가 설비관련 분야라서 그런지...연구개발활동이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새로운 설비자재라든가 시공을 간편하게 하는 등의 경쟁업체와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연구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냥 묵묵히 몇 십년간 업계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대기업들과의 커넥션만 믿고 있다가는 이익률의 제고는 요원해 질 수 있다.
솔직히 거래처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닌가?

5. 판매비 및 관리비 내역

판관비를 살펴보면 위의 이익률감소에 대한 회사의 노력이 잘 보이지 않는다.
오판일수도 있으나 지금 세보가 처한 현실이 단순히 건설경기침체로 인한 경기변동 리스크로 인한 것으로만 치부하기 보다는 좀더 위기상황에 적그적으로 대처하는 회사의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판관비의 넘버원이 3년간 계속해서 “급여”항목이고 경상개발비 같은 항목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스스로를 자꾸 덕트나 만드는 회사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즉 이 회사의 문제점은 미래의 성장동력을 이끌어낼 회사의 노력이 안 보인다는 점이다.
물론 내가 얻을 수 있는 데이터의 열악함으로 그것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지만....말이다.

6. Cash Flow

확실히 이 회사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꾸준한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으로 빚을 갚아 나가고 있으며 투자도 이루어 지고 있다.
특이한 사항은 2007년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유입액이 81억 유출액이 168억 정도로 다른 해에 비해 비약적으로 많이 늘었다는 점이다.
그 중 84억 정도가 토지와 건물 구입에 들어갔는데..알아보니 회사 사풶XX택扇?들어갈 서초구 서초동의 토지, 건물 취득금액이었다. 취득목적은 사옥설립을 통한 영업기반 구축마련이라고 하는데...글쎄..?
아무리 생각해도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이 투자자들에게는 플러스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 공장을 세우고 각 사업부문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하기에도 바쁜 시점에 최고 비싼땅에 사옥이나 멋들어지게 짓겠다니....넘 안이한 생각이 아닐까?
암튼 그래서 2007년에는 약 30억 정도의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보여주었다.

7. 현금 잠김일수 & 활동성비율(Dynamic Ratio)

CCC가 좀 늘어서 약 80일 정도인데,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유의할 만한 사항은 매출채권 잠김상태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2002년 2003년은 거의 현금박치기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3달 정도 걸리는데....경쟁업체의 출현으로 인한 문제인지...아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온것인지는 좀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재고자산은 거의 없다. 흠...설비시공에 필요한 원자재들을 거의 시공현장에서 직접주문조달형태로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문의 특성상 원자재를 많이 비축하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8. Structures of Assets

결국 요것이 문제인가?
자산의 구성 중 거의 70%에 육박하던 현금성자산이 모두 운전자산으로 바뀌었다.
운전자산이라....결국 매출채권이 문제인데...악성채권이 아니므로 염려할 부분은 아니지만 매출채권이 많아지면서 늘어나는 대손충당금이라든가 현금유동성의 부족이라든가 하는 문제들이 발생될 소지가 크므로 조심할 필요는 있다..

9. Equity Capital

2005년 4월의 50%무상증자와 2006년 3월의 30%무상증자로 자본잉여금이 남아 있을 틈을 주지 않았고(^^) 지금 현재 유보율 또한 900%가 넘는다.
좀 어거지로 해석하자면 유보율이 800%일때에도 저정도의 무상증자를 실시한 회사라면...지금의 상황은 무상증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겠다. ㅎㅎ
게다가 따로 돈이 많이 들어가야 할 투자건도 없으니 말이다. 주가도 내리 꽂힌 상태이니 투자자들의 손실도 좀 메꿔줄 방편으로 말이다. ㅋㅋ
암튼 우리의 세보... 이익잉여금은 착실히 쌓아나가고 있다. 성장성을 논하고 미래가치에 투자한다는 측면에서는 좀 무리가 있긴 하지만 작금의 주가와 회사가 안정기조를 기치로 친주주적인 마인드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투자메리트가 있는 기업임에 틀림없다. 무상증자의 선물이 언제 터질진 모르겠다.


10. 설비투자 곡선

단적으로 말해서....없다.
기존의 설비에 관한 감가상각은 거의 끝나가는 상황이고 새로운 설비투자는 없으니....설비투자 턴어라운드를 논할 여지가 없다.

이상으로 세보엠이씨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해 보았다.
한마디로 너무 안정적인..그래서인지 미래의 성장을 논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그런 기업으로 비춰진다.
삼성에 의존도가 높은 고객구조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어 보이고, 새로이 비중을 늘리고 있는 플랜트사업부문 또한 이익률의 제고를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전체적인 느낌은 기업과 오너, 그리고 사업부문 등에서 좀 늙은 느낌이...아니 성숙기를 넘어 쇠퇴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무엇인가 새로운 비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지며 그러한 회사의 역동성이 느껴질 때 시장의 세보엠이씨에 대한 외면도 점차로 관심으로 바뀌면서 또 한번의 주가상승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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