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의 작용을 받아 수조(水槽)의 구멍을 통해 흘러나오는 액체속도 ν는, 액체 표면과 입구의 중심 간의 수직 거리 h의 제곱근과 중력가속도의 2배, 즉 2g의 제곱근에 함께 비례한다는 법칙.
즉
이다(지구 표면에서의 중력가속도의 값은 대략 9.8m/s2임).
토리첼리가 1643년에 발견해 토리첼리의 법칙, 토리첼리의 원리, 토리첼리의 방정식으로 알려진 관계식 역시 에반젤리스타 토리첼리의 이름을 따라 명명되었다.
물 표면 아래의 거리 h가 일정하면 수조의 구멍으로 흘러나오는 물의 속력은 중력의 작용만으로, 즉 공기의 효과를 무시했을 때 같은 거리 h를 자유낙하하는 물방울이 얻게 되는 속력과 같다. 유출물의 속력은 흐름의 방향과는 무관하다. 구멍에서의 속도는 구멍이 위로 향해 있든 아래 또는 수평 방향으로 향해 있든지에 상관 없이 이 방정식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