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일

황산

poongkum 2008. 12. 5. 20:11
유황과 황산의 최신동향 : 수요부진으로 전망 불투명

지구상의 유황자원은 단체유황, 금속유화물, 금속유산염 등으로 존재하고 있는데, 그 존재도는 16번째(260ppm)이고 특히, 지하에 단체로 존재하는 유황, 철의 유화물인 유화철광, 황산염 등은 중요한 황산칼슘 자원이다. 그밖에 비철금속유화물이 유력한 황산원으로 기대되고 있고 석유, 천연가스 중에 함유돼 있는 유황화합물은 물론 석탄중에 함유된 유황화합물도 환경보전의 관점에서 유황으로 생산됐는데, 원소유황의 수급은 극히 불안정하고 황산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현재는 원소유황의 90%가량이 황산원료로 사용되고 있고 황산이외의 용도는 향후 신장할 가능성이 없고 또한 황산도 신규용도 개발에는 큰 기대를 걸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화합물을 포함한 전체 유황의 세계 시장은 전반적인 공급과잉으로 특히, 원소유황의 경우는 문제가 심각하다.

그러나 다행히도 인산비료공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원소유황 및 황산수요도 93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전망이 밝지만 96년들어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불투명하다.

유황

95년 세계 전체 유황[(원소유황, 파이라이트(유화철광)유황 및 기타유황(제련황산 등의 유황환산)] 생산은 5559만톤으로 94년대비 3.0%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원소유황이 2.5%, 파이라이트유황이 3.9%, 기타유황이 4.3% 증가를 기록했다.

파이라이트유황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중국의 증산에 기인한 것이고 95년의 전체 유황생산량이 94년대비 3.0% 증가한 것은 인산비료 등 세계적인 유황수요의 호조를 반영한 것이다. 전체 유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원소유황이 66.1%, 파이라이트유황이 15.3%, 기타유황이 18.5%로 원소유황의 시장점유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황생산량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176만톤으로 세계 최대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으나 94년대비 2.3%의 미미한 증가를 보였다. 다음은 캐나다가 891만톤(0.3% 증가), 중국이 647만톤(12.5%의 큰 폭의 증가), 구소련은 파이라이트유황 및 기타유황의 감산으로 인해 2.3%의 감소를 보여 502만톤에 머물렀다.

일본은 314만톤으로 0.8% 증가를 보였고 폴란드도 248만톤을 생산했으나 예전과 같은 성황에는 미퀀 못했다.

오는 2000년의 전체 유황생산량을 보면, 원소유황이 연평균 3.6%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이라이트유황은 마이너스 0.5%, 기타유황은 5.7%를 기록, 평균적으로는 3.4%의 증가가 기대된다.

광산유황의 경우에는 1.5%의 마이너스성장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이라크의 국제사회 회귀후 증산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폴란드의 감산을 대체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은 95년에 310만톤을 생산해 세계 제일의 생산국 위치를 보이고 있지만 보합세가 예상된다.

현재 전체 유황의 생산량중 66%를 차지하는 원소유황의 95년 생산을 지역별로 보면, 최대 생산지역인 북미(미국과 캐나다)는 94년대비 1.0%의 증가를 보였고 중동지역이 4.8% 증가, 서유럽이 2.3%의 증가, 구소련은 보합세, 아시아지역은 6.4%의 증가를 보였다.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은 천연가스에서, 구소련의 아스트라칸 등은 대천연가스전에서, 캐나다는 오일쉘에서, 독일·네덜란드·미국·한국 등은 석유에서 유황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장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원소유황의 경우, 세계 과부족상황을 보면, 91년 75만톤에서 매년 공급과잉 상태를 보이다 95년에는 생산량 3675만톤, 수요량 3557만4000톤으로 117만6000톤의 공급과잉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96년이후에는 생산량의 연평균 성장률이 3.9%이나 수요 신장률은 2.4%에 머무르고 있어 97년 이후에는 매년 200만톤 이상의 재고증가가 예상된다.

95년말 세계 원소유황의 재고는 1525만톤으로 추산되고 오는 2000년말에는 재고량이 3000만톤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상황을 보면, 황산용과 기타 용도도 신장률이 연평균 2.4%로 예상되지만 황산이외의 사용량 증가는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의 원소유황은 대부분 황산원료이며 이 황산의 63%는 비료용으로 소비되고 다시 85%이상이 인산비료 원료가 되기 때문에 원소유황의 수급은 향후에도 인산비료의 동향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95년 세계 원소유황 무역량은 1673만톤(94년기준 1507만톤)을 보였는데, 수출국은 캐나다가 최대로 653만톤가량을 수출했고 다음은 폴란드 166만톤, 구소련은 158만톤, 사우디아라비아는 151만톤, 미국은 85만톤으로 이들 국가들이 수출량의 72.5%를 차지하고 있다.

94년과 비교해 변화가 큰 캐나다는 166만톤, 구소련이 4.3배의 급증, 사우디아라비아는 77만톤의 급감을 보였다. 한편, 수입은 미국이 215만톤(미국은 해외로 수출하는 한편 캐나다, 멕시코에서의 수입이 포함), 인디아 212만톤, 튀니지 149만톤, 브라질 135만톤으로 상위 5개국이 전체 수입의 59.9%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의 원소유황 수급을 보면, 유황광의 건유에 의해 생산되는 원소유황은 석유에서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73년에 생산이 중단됐다. 회수유황의 생산은 이후 순조롭게 증가되고 최근에는 경유의 저유황화 영향으로 견실한 성장을 보였고 96년에는 180만톤대에 이르러 세계 유수의 원소유황 생산국으로 성장했다.

내수는 황산원료만 증가해 왔지만 96년에는 신장세가 멈추었고 이밖에는 유력한 수요처가 없어 공급과잉이 예상돼 수출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향후, 회수유황 생산에 대한 예측은 어려우나 세계 시장의 유지와 함께 신규용도 개발도 과제로 남아 있다.

황산

현재 세계 황산생산은 64%가량이 원소유황이 원료이고 파이라이트원료는 14%, 나머지 21%는 비철금속제련가스에서 나온다. 95년 세계 황산생산량은 1억4281만톤으로 94년대비 6.1% 증가해 93년을 기점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파이라이트는 큰 자원을 갖는 중국, 구소련, 스페인 등에서는 대량으로 소비되지만 황산원료로의 사용량은 부족하다.

중국은 세계 제1의 파이라이트소비국으로 전체 황산 생산의 82%를 차지하고 있으나 원소유황의 소비는 미미하다. 향후 중국의 파이라이트 소비는 보합세가 전망되지만 비철금속제련부문은 대부분의 원료가 유화물이기 때문에 황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오는 2000년까지 세계 황산생산량의 신장률을 보면, 오세아니아·남미·아시아·중국에서 높고 서유럽, 북미, 아프리카에서는 낮은 가운데, 세계평균은 3.2%가량으로 예상되지만 수요신장에서 보면 2%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원료별로 보면, 원소유황원료의 황산 신장률 3%에 비해 기타원료의 신장률이 배에 가깝다. 향후 기타원료에서 나오는 황산생산의 동향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황산수요의 60%가 비료공업용인데 이 부문의 수요신장은 인광석자원의 유무(有無)나 인구에 따라 다르다. 농업생산을 발전시켜야 하는 중국과 브라질에서는 황산의 수요신장이 높지만 모로코 등에서는 인산비료수출 증가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인산비료공업 쇠퇴가 지속되고 있는 서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유황수요가 정체 또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95년 지역별 황산수요를 보면, 94년 평균 성장률은 5.9%였지만 비료공업용의 신장률은 5.2%로 평균을 밑돌았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은 확실하다.

94년을 바탕으로 오는 2000년까지의 황산수요 예측을 보면, 비료공업용이 연평균 2.7%, 기타 공업용이 3.6%로 평균 3.0%의 신장률을 보여 일반공업용의 신장이 비료공업용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는 2000년에 비료공업용은 전체 수요의 59.5%를 차지해 최대 규모의 황산수요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료공업용의 경우, 중국은 5.8%, 아시아는 5.5%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나 기타지역은 1~3%의 저성장이 예상되고 향후 일반공업용에서 황산수요 신장이 전망된다. 현재 황산무역량을 보면, 650만톤을 웃돌고 있는데, 지난 94년에는 658만톤을 보였다. 이중 EC역내에서 약 230만톤, 캐나다와 미국에서 170만톤, 구소련과 동유럽지역에서 30만톤을 보여 전체 약 65%가량이 육상수송으로 무역이 이루어졌고 선박에 의한 해외수출은 일본의 무역량 107만톤을 포함해 250만톤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일본의 유황 수급추이를 보면, 지난 55년부터 65년까지는 국산원료였던 유화광(유화철광과 유황광)이 비철금속제련업의 발전에 의해 제련황산의 증가와 석유에서 생산되는 유황의 급증으로 경쟁력을 잃게 되었고 일본내 광산은 폐쇄가 잇달았다. 또한 배연탈황, 코크스로 가스탈황하에서 지난 94년에는 713만톤가량의 황산이 생산돼 점차 감산을 보이다가 최근에는 다시 700만톤대로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수요는 과거 40년동안에 유안용은 빠른 감소를 보였으나 인산비료용은 일시적인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인산비료용의 경우, 이후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고 합성섬유와 TiO2 등 신규용도의 증가와 시장성숙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내수시장은 연간 550만~600만톤규모로 변화가 크지는 않았다.

단지, 비료공업용은 인안(燐安)의 수입이나 비료량 감소로 시장이 악화되고 있으며, 일반공업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큰 신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황산수급은 제련가스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균형유지가 어렵지만 다행히도 동남아를 중심으로 100만톤규모의 수출시장이 형성되었고 95년에 한국 28만3000톤, 인도네시아 25만톤, 대만 21만2000톤, 말레이시아 14만5000톤 등 총 117만9000톤을 수출했고 96년에는 120만톤을 웃돈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적으로 보면, 원소유황 가운데 광산유황은 자원의 고갈이나 회수유황과의 경합으로 인해 향후에는 점차 감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석유 및 천연가스에서 유황의 생산은 에너지 생산증가와 함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여기에 오일샌드에서의 생산증가가 추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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