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조성모

poongkum 2008. 11. 3. 21:59
조성모 - 바람의 노래

 

 

조성모 - 바람의 노래

 

저 달빛아래 너와 나 이토록 가까운데
손에 닿을 듯 눈에 보일 듯 더 아련한데

나 얼마나 더 살아야 널 다시 불러 볼까
목이 메일 듯 숨이 멎을 듯 널 불러본다

널 안고 바람이 불어 온다
내 마음 씻어 간다
어린 날에 꾸었던 소녀의 꿈처럼 따듯한
널 안고 달려 간다
하늘 끝까지 간다
이미 지나 가버린 어린 날 꿈처럼 아득한

또 기다림이 머물러 기나긴 밤을 세워
너를 그리다 너를 그리다 또 짙은 어둠

널 안고 바람이 불어 온다
내 마음 씻어 간다
어린 날에 꾸었던 소녀의 꿈처럼 따듯한
널 안고 달려 간다
하늘 끝까지 간다
이미 지나 가버린 어린 날 꿈처럼 아득한

언제나처럼 또 올 것처럼
넌 그렇게 살다가
내 맘처럼 저 바람처럼
넌 그대로 와
난 너에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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