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일러 세관의 현실은 보일러의 스케일 상태를 확인도 하지않고 견적을 내고 계약을 한다.
아주 오랫동안 세관업자나 에너지관리자가 시행해온 관행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세관을 하려면 보일러를 완전히 개방한 상태에서 세관업자를 불러 모아 현장 설명하면서 세관업자로부터 스케일을 분석케 하여 어떤 방법과 무슨 약품을 사용하여야 스케일제거가 가능하므로 비용이 얼마 들어간다는 견적을 받고 그중에서 기술과 가격이 가장 합리적인 업자를 선택해야 한다.
보일러의 화학세관
가. 스케일 채취
◎ 보일러 각처에서 스케일을 채취하는 것이 좋고 특히 고열을 받는 부분에 중점을 둔다.
※ 운전 등의 관계로 그 보일러의 스케일을 채취하기 어려울 때는 이전 Scrape 등에
붙어 있는 스케일을 채취하여 참고로 한다.
나. 스케일의 화학조성 및 물리적 성질의 검토
◎ 산세에서는 우선 스케일의 화학조성을 아는 것이 중요하며 스케일은 원수 급수처리
및 운전상태에 따라 그 성분이 틀리지만 공통의 성분으로서는 Ca, Mg 등의 탄산염,
황산염, 규산염, 인산염 및 산화철을 들 수가 있다. 또 화학성분은 비슷해도 강도,
조밀도, 표면상태 등의 물리적 성질에 따라 세척액에 용해 또는 붕괴되는 속도가
달리하는 수가 있으므로 스케일의 두께 비중 등을 측정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또 이들을 측정하여 두면 보일러에 붙어 있는 스케일양을 간단히 산정할 수 있다.
※ Scale부착산정식=Scale부착면적×두께×비중 |
다. 스케일 용해방법
① 용해제의 종류, 농도, 온도, 시간,
화학세척에 사용되는 화학약품은 무기산이지만 스케일의 용해능력이 큰 염산이 보통 사용되고 있다.
각종 스케일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케일을 용해시키는데 적당한 농도는 대체로
5~10%이다. 물론 5% 이하에서도 제거되지만 그때는 장시간이 필요하므로
실효성이 적고 또 10%이상에서는 스케일의 제거시간이 비율로 보아 단축되지 않을
뿐 아니라 처리온도가 높아지므로 재질의 부식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세관비용 상승 되기 때문에 비현실적이다.
처리온도로서는 10%염산일 경우 부식억제제를 0.6%사용하면 온도를 75~80℃까지
올릴 수 있지만 더 온도를 높이면 염산증기의 발생도 많으므로 보통은 60~70℃정도가
상용되고 있다. 때로는 염산의 농도 및 처리온도는 스케일이 조성 및 성질에 의하여
결정되므로 10%이상 또는 이하의 농도에서도 처리되는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② 특수첨가제 병용의 필요여부
염산만으로 용해가 곤란한 때 규산염류가 많은 것에는 용해촉진을 병행하여 그 필요
농도를 조사하고 또 스케일 표면에 유류가 부착되어 있을 때는 먼저 알칼리 탈지를
하고 경도의 경우는 계면활성제를 병용하여 용해시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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