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고백 --최문자

poongkum 2008. 5. 22. 03:53

고백 / 최문자


향나무처럼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제 몸을 찍어 넘기는 도낏날에

향을 흠뻑 묻혀주는 향나무처럼

그렇게 막무가내로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